[뉴욕FX] 달러 약세…연준 부양책 지속 전망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9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90.7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27% 오른 1.34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당 유로 가치는 장중 1.3497달러로 지난 2011년 12월 초 이후 거의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 뒤 성명을 발표한다.

게인캐피털그룹의 에릭 빌로리아 선임 외환 투자전략가는 “연준은 자산 매입을 게속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밝힐 것”이라며 “이에 오늘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신뢰지수의 부진도 달러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8.6으로 전문가 예상치 64.0을 크게 밑돌았다. 지수는 또 지난 2011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16% 오른 122.44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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