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달러 약세…FOMC서 부양책 수정할 수도

도쿄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제조업 관련 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34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1% 하락한 90.7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이 부양 조치를 변경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은 4.6% 증가하며 전월의 0.7% 증가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2%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컴퓨터·엔진 등 3년 이상 쓸 수 있는 내구재 주문 지표는 기업의 설비 투자 동향을 보여주며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유로는 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04% 하락한 122.20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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