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7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스페인이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1.3376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2.21% 급등한 120.23엔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인은 이날 올 들어 두 번째 국채 입찰에서 총 45억 유로어치의 국채를 발행했다. 이는 목표로 잡은 35억~45억 유로의 최상단이다.
2015년 만기 국채의 낙찰금리는 2.713%로 지난달의 3.358%에서 크게 하락했다. 2018년 만기 국채 낙찰금리는 종전의 3.988%에서 3.77%로, 2041년 만기 낙찰금리는 5.893%에서 5.696%로 각각 떨어졌다.
엔은 달러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47% 상승한 89.87엔에 거래 중이다.
일본은행(BOJ)이 다음주 열리는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