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달러·엔 89.06엔...엔화 최근 약세 이후 반등

도쿄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경제재생 담당상이 지나친 엔화 약세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보다 0.47% 하락한 89.06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89.67엔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상승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5% 내린 118.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리 경제상은 이날 과도한 엔화 약세는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세 자릿수로 오른다면 수입 물가가 올라 국민 생활에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환율 문제는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마리 경제상은 “일본 수출기업들이 환율로 인한 불이익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8% 내린 1.33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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