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일만에 숨고르기 2115.87(5.14p↓)

코스피지수가 8일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지수는 4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4포인트(0.24%) 내린 2115.87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해 장중 2125.53까지 오르면서 지난 1월27일 기록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 2121.06을 경신했다.

하지만 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감에 이내 약세로 돌아섰으며 외국인의 관망세 속에 낙폭을 키워 장중 2103선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 마감을 앞두고 매수세를 늘리면서 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이며 2110선을 지켜냈다.

기관은 이날 5628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24억원, 1708억원씩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317억원 매수세가 유입됐고 비차익거래로 1568억원 매물이 나와 74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이 갈려 화학이 3% 이상 급락했고 운수장비, 제조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기계, 섬유의복, 철강금속이 1% 안팎으로 내렸다.

반면 음식료업과 금융업, 의료정밀, 유통업, 종이목재, 증권, 은행,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 운수창고가 강보합에서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기름 가격 인하 결정에 SK이노베이션이 10% 이상 폭락했고 S-Oil도 5% 중반 하락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 LG화학도 2~3%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3%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하이닉스, 한국전력도 1% 내외로 반등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3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8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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