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상보)

박희태 의원이 18대 국회 후반기 의장이 됐다.

국회는 8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다선인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7선)이 임시 의장을 맡아 실시한 국회의장 선출 투표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 의원은 투표 참여 의원 249명중 과반인 236표를 얻어 선출됐다.

박 신임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국회가 이대로는 안된다. 변해야 한다'는 게 국민 다수의 뜻"이라면서 "이제 우리 국회에도 변화의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그렇다고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것이 아니며,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 바로 변화의 방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검사장 출신인 박 의장은 대표적인 화합형 정치인으로, 제13대 총선부터 17대 총선까지 경남 남해.하동에서만 내리 5번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10.28 양산 재선거에서 당선돼 6선 고지에 올랐다.

한나라당 몫 11개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김무성 ▲정무위원장 허태열 ▲기획재정위원장 김성조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원희룡 ▲국방위원장 원유철 ▲행정안전위원장 안경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국토해양위원장 송광호 ▲정보위원장 정진석 ▲예결위원장 이주영 ▲윤리위원장 정갑윤 의원 등이다.

민주당 몫 6개 상임위원장은 ▲법사위원장 우윤근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변재일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최인기 ▲지식경제위원장 김영환 ▲환경노동위원장 김성순 ▲여성위원장 최영희 의원 등이다.

자유선진당 몫인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이재선 의원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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