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수세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1740을 웃도는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후 1시32분 현재 전일보다 0.86%(14.88p) 오른 1743.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그리스의 자금 지원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등의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1749.6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철강업체에 대한 정부의 가격인상 자제 요청으로 POSCO 등의 대형 관련주들의 약세와 기관투자가의 매도 공세 강화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1740선 아래로 이탈하기도 했으나 외국인투자자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 확대에 1740선 회복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4189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1852억원, 2307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74억원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로 3311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13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며 전기전자와 은행, 통신업, 건설업, 화학, 금융업, 기계, 제조업이 1~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이 2% 중반 하락중이고 유통업과 운수창고, 의약품, 종이목재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중이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3% 이상 뛰고 있고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전자, LG는 약보합에서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9개를 더한 43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3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