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산층 날로 치솟는 집값에 괴로워

중국 중산층이 사회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집값이 치솟으면서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중산층이 88.9%에 이른다고 2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건강전문잡지 샤오캉지와 칭화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중산층은 스트레스의 최대원인으로 집값 상승을 꼽았다.

응답자 대부분은 도시 화이트칼라 근로자들로 응답자의 80%가 월수입 3000위안(약 49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 아카데미의 탕쥔 교수는 “치솟는 집값을 억제하지 못하면 중국 중산층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80%의 중산층이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60% 이상의 중산층이 집을 구매하거나 모기지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스트레스의 주원인이라고 답했다.

돈과 건강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16.1%는 그렇다라고 답했고 45.4%는 아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답한 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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