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교사 직접 개발한 ‘기업가정신 수업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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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캠프 우수 수업지도안 수록…초·중등 3개 교육과정 구성
전국 11개 학교 시범 보급…온라인 무료 공개 예정

(사진제공=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기업가정신 교육자료를 발간했다. 학생들이 지역의 특성과 산업을 탐색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수업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와 공동 개최한 ‘기발한 교사캠프’의 우수 교육과정을 모은 ‘기업가정신 수업 가이드북’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동계방학 기간 열린 기발한 교사캠프에 참여한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수업지도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학생들이 지역과 산업, 기술 및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활동에 중점을 뒀다.

가이드북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3개 교육과정이 수록됐다. △앙트레프레너의 기업 여행 △기업가정신과 오픈AI를 활용한 창업 △8단계 여정으로 완성되는 어린이 기업가정신 프로젝트 등이다.

‘앙트레프레너의 기업 여행’은 전국 6개 권역의 지역적 특성과 산업을 활용해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8차시 수업이다.

강원권 수업에서는 폐광 지역의 특성을 살펴보고 해당 공간을 체험시설이나 실내 놀이터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충청권에서는 연구·기술 기반 산업을 통해 실행력을 배우고 전라권에서는 농업·식품산업 사례를 활용해 위험관리 방안을 설계한다.

중등 과정인 ‘기업가정신과 오픈AI를 활용한 창업’은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창업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도록 설계했다.

가이드북은 교사가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계획안과 차시별 과정안, 활동자료 등을 담았다. 토의와 발표, 프로젝트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한경협과 한국교총은 가이드북을 전국 초·중등 11개 학교에 시범 보급하고 더 많은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정철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캠프에서 시작된 교사들의 고민과 아이디어가 실제 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가이드북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점이 뜻깊다”며 “교원 연수와 캠프 등을 지속·확대해 교사들이 주도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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