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턴, 노리 2-0 제압…파리 마스터스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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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벤 셸턴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영국의 캐머런 노리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벤 셸턴(세계랭킹 4위·미국)이 캐머런 노리(45위·영국)를 완파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16강에 진출했다.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올해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셸턴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의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노리를 세트 스코어 2-0(6-3 6-4)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11분이었다.

3번 시드를 받은 셸턴은 첫 세트부터 강력한 서브로 주도권을 잡았다. 게임스코어 2-1에서 노리의 서브 게임을 빼앗으며 앞서 나갔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안정적으로 지켜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특히 첫 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상황에 단 2점만 내줬다. 첫 서브가 들어갔을 때는 15차례 포인트를 모두 따내며 노리에게 반격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셸턴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첫 게임부터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섰지만 노리의 반격에 밀려 게임스코어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셸턴은 곧바로 노리의 서브 게임을 다시 빼앗으며 5-4로 달아났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셸턴은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했고, 첫 서브 성공 시 득점률 88%를 기록했다. 브레이크 기회 6차례 가운데 3차례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노리를 압도했다.

이번 승리로 셸턴은 노리와의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앞서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노리에게 패했던 셸턴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올해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셸턴은 이후 상하이 마스터스와 바젤오픈에서 잇따라 조기 탈락하며 주춤했다. 이번 파리 마스터스에서는 첫 경기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막판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셸턴은 이미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파리 마스터스에서의 경기력 회복이 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둔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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