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현초 등굣길 캠페인·5학년 4개 학급 교육…올해 20개교 3300명 대상
집과 도시를 만드는 공기업이 아이들의 디지털 일상을 지키기 위해 학교 현장으로 나섰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년째 이어온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용인 이현초등학교로 확대했다.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직접 교육을 이수해 보조강사로 참여하는 현장형 사회공헌이다.
올해는 경기도내 20개 학교, 130개 학급, 약 3300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GH는 3일 용인시 이현초등학교에서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과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H 임직원과 이현초 교직원, 학부모회, 푸른나무재단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학생들도 함께하며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없는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 예방 스티커와 볼펜을 나눠주고 비폭력 실천을 알리는 구호를 외쳤다.
등굣길에서 시작된 캠페인은 교실 안 교육으로 이어졌다.
GH는 이현초 5학년 4개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칭 등 다양한 폭력 유형의 심각성과 예방 방법을 다뤘다.
특히 GH 임직원 봉사단은 별도의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전문강사와 함께 보조강사로 참여했다. 공기업 임직원이 일회성 행사 참석을 넘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예방교육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GH와 푸른나무재단의 협력은 2024년 시작됐다.
양 기관은 당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초등학교 100개 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GH 임직원이 예방교육 보조강사로 참여하는 방식도 협약에 포함됐다.
2025년에는 수원 산의초등학교와 고양 상탄초등학교 등에서 등굣길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이어갔다.
올해는 4월 수원 이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연간 교육 대상은 20개 학교, 130개 학급, 약 3300명이다.
2024년 협약 당시 100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작한 교육 지원계획이 올해 130개 학급 규모로 확대된 것이다.
GH가 추진하는 예방 활동은 주거시설 공급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장한 사례다. GH는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직원과 학부모회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고, 전문강사와 GH 임직원이 교육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임직원과 학생, 학교, 가정과 지역사회가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이버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H는 푸른나무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