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중앙수비수 신민하가 생애 첫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에 대한 기쁨을 전하며 자신의 강점을 앞세워 A매치 출전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원은 30일 신민하의 국가대표팀 발탁 소감과 향후 각오를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 2연전에 나설 선수 26명을 발표했다. 신민하는 손정범(FC서울)과 함께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리그1 21경기에 출전한 신민하는 강원 소속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대표팀에 발탁됐다.
신민하는 “목표로 해왔던 A대표팀에 뽑히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강원 소속으로 뽑힐 수 있어서 더 영광인 것 같다”며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발탁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덜어내려고 많이 노력할 것이다. 하던 대로 하자는 생각이 가장 크다”며 “강원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이 모레노 감독님 눈에 들었기 때문에 뽑혔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가서도 잘할 수 있는 것,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잘 새겨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발탁 소식을 접한 뒤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부모님이었다.
신민하는 “명단 발표가 나고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부모님께 소식 들으셨냐고 전화를 먼저 드렸다.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는 자신의 수비 능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젊은 선수로 가기 때문에 젊은 선수의 패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감독님이 선수로서 어떤 모습을 좋게 평가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장점은 빠른 스피드, 헤딩 경합, 뒷공간 커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점들을 훈련장에서 많이 보여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민하는 “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하고, 좋은 모습을 보인 덕분에 A대표팀에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표팀에 가서도 강원 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라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 뒤 17일 같은 장소에서 60위 카타르와 맞붙는다.
신민하에게 이번 중동 원정은 처음 합류하는 A대표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A매치 데뷔에 도전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