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지하도상가 광고물 준불연 소재로 교체⋯지하도상가 5곳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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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지하도상가 개선 광고물 설치 모습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지하도상가 광고물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준불연 광고용 시트를 도입하고 광고시설을 개선했다.

30일 공단은 준불연 광고용 시트 적용과 준불연 LED 전광판 도입 등으로 주요 지하도상가 6곳과 연결통로 9곳의 광고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지하도상가 5곳과 연결통로 9곳은 개선을 마쳤고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진행 중이다.

공단은 지하도상가 광고물에 종이와 플라스틱 등 불에 잘 타는 소재가 일부 쓰이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그동안 쌓아온 시설물 유지관리 경험과 건축 자재를 활용해 준불연 광고용 시트를 직접 개발했다.

공단은 강화된 자재 안전기준을 광고 입찰과 계약 갱신에 차례로 적용했다. 대상은 강남역·잠실광장·잠실역·영등포역·영등포로터리·강남터미널 등 지하도상가 6곳과 연결통로 9곳이다.

시설별 특성에 맞춘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공단은 자체 개발한 시트 적용에 더해 준불연 LED 전광판을 도입하고 기존 플라스틱 소재의 광고물 덮개를 강화유리로 바꿔 화재 때 불길이 번질 위험을 줄였다. 강화유리가 플라스틱보다 무거운 점을 고려해 설치 구조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설계기준도 마련했다.

공단은 강화된 기준이 현장에 적용되도록 설치 전부터 시공 과정까지 점검한다. 설치 전에는 자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시험 결과를 살펴보고 설치 과정에서도 안전기준에 맞는 자재가 실제로 쓰이는지 확인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도상가는 많은 시민이 매일 오가는 공간인 만큼 광고물 하나에도 화재 안전 기준을 꼼꼼하게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도상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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