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베데프는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 슈타트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에르스테방크오픈(비엔나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메리다를 세트 스코어 2-0(7-6<7-5> 6-1)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28분이었다.
세계랭킹 5위이자 대회 3번 시드인 메드베데프는 첫 세트 초반 고전했다. 메리다가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0으로 앞서갔고, 이후 4-1까지 격차를 벌렸다.
메드베데프는 게임 스코어 3-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추격했지만 곧바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3-5로 밀렸다. 그러나 메리다가 세트를 마무리할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사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메드베데프는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를 7-5로 가져가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메드베데프가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으로 달아났고, 이후 한 게임만 내준 채 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메드베데프는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했으며 첫 서브 득점 성공률 74%를 기록했다. 브레이크 포인트는 5차례 기회 가운데 4차례 살렸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승리로 올 시즌 하드코트 경기에서 ATP 투어 선수 중 가장 많은 39승을 기록했다. 최근 5연승도 이어갔다.
앞서 메드베데프는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오픈 결승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를 꺾고 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 통산 25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비엔나오픈 우승자인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승리로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 출전권 경쟁에서도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메드베데프는 16강에서 캐머런 노리(영국)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