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하차노프 꺾고 비엔나오픈 16강⋯ATP 500 2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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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 슈타트할레에서 열린 ATP 500 비엔나 오픈 단식 32강전에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러시아의 카렌 카차노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3위·스페인)가 카렌 하차노프(24위·러시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비엔나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 슈타트할레에서 열린 ATP 500 에르스테 뱅크 오픈 남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하차노프를 2-0(6-4 7-6<5>)으로 제압했다.

2021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알카라스는 첫 경기부터 접전을 펼쳤다. 1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2-3으로 밀렸지만 곧바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이후 5-4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다시 가져오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승부는 팽팽했다. 알카라스는 게임스코어 5-4에서 세 차례 매치포인트를 잡았지만 모두 놓쳤다. 오히려 다음 게임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줘 5-6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하차노프가 세트를 마무리할 기회에서 알카라스는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는 1-3으로 뒤지던 상황을 뒤집고 7-5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하차노프와의 상대 전적에서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첫 서브 성공 시 득점률은 80%(44개 중 35개)에 달했다.

ATP 500 대회 연승 기록도 22경기로 늘렸다. 알카라스는 2025년 4월 바르셀로나오픈 결승에서 홀게르 루네(덴마크)에게 패한 이후 ATP 500 대회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과 도하오픈,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비엔나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알카라스는 16강에서 유리 로디오노프(오스트리아)-니콜로즈 바실라슈빌리(조지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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