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금융권 해킹에 보안주 상한가…‘공개매수’ KINX 공개매수·‘美 수주’빛과전자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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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챗GPT)

금융·가상자산 업계의 잇단 해킹 사고에 사이버보안주로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개별 호재가 더해지며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빛과전자, 에스피소프트, 지니언스, 케이아이엔엑스, 피앤에스로보틱스, 한울앤제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빛과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4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광통신 업체로부터 광트랜시버 초도 양산 물량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빛과전자는 미국 광트랜시버 공급업체로부터 케이블TV망에 사용되는 25Gbps급 파장 가변 소형 폼팩터 플러거블(SFP) 광트랜시버의 초도 양산 발주를 확보했다. 회사는 개발과 샘플 테스트를 거쳐 정식 수주에 성공했으며 내년부터 미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와 통신망 고도화에 따른 광통신 부품 수요 확대 기대도 매수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피소프트는 29.93% 상승한 4840원에 장을 마쳤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등 금융·가상자산 업계에서 잇따라 침해 사고가 확인되면서 사이버보안 관련주로 수급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에서는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고,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빗썸에서도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클라우드·보안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피소프트가 수혜주로 부각됐다.

지니언스는 30.00%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피소프트와 마찬가지로 금융권 해킹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네트워크 접근제어와 엔드포인트 보안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보안 전문기업이다. 개인정보와 금융자산을 취급하는 금융사의 보안 체계 강화 필요성이 부각되며 관련 솔루션 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아이엔엑스는 29.96% 상승한 15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케이아이엔엑스 주식을 주당 19만원에 전량 공개매수하기로 한 소식이 직접적인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맥쿼리는 가비아 인수를 재추진하면서 가비아 공개매수가격을 주당 5만3000원으로 높이고 자회사 케이아이엔엑스까지 공개매수 대상에 포함했다. 정부 승인 등 선행조건이 충족되면 일반주주 보유 지분을 공개매수한 뒤 가비아와 케이아이엔엑스의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개매수가가 이날 종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시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29.95% 오른 5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멕시코 최대 재활기관 수주를 발판으로 미주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됐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보행재활로봇 ‘워크봇’을 중심으로 재활로봇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상지 재활로봇 ‘힐러봇’까지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멕시코 추가 수주 매출 반영과 해외 판매 확대에 따라 향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재활로봇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기대도 중장기 성장 기대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한울앤제주는 29.85% 상승한 757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25% 넘게 급락한 뒤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울앤제주는 최근 각자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상한가를 직접 설명할 만한 신규 대형 공시는 확인되지 않아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가 매수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다보링크와 모아라이프플러스다.

다보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내린 442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면서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한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29.78% 하락한 257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 우려가 지속되면서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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