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과 후보자가 공개된 가운데 영화 '호프'가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작에 등극했다.
제47회 청룡영화상 측은 28일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총 15개 부문의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후보 선정에는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전문가 대상 투표와 1차 온라인 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올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군체', '세계의 주인',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호프' 등 5편이 올랐다. 감독상에서는 나홍진('호프'), 연상호('군체'), 윤가은('세계의 주인'), 장항준('왕과 사는 남자'), 허진호('암살자(들)') 감독이 경쟁한다.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나홍진 감독의 '호프'다. '호프'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조인성, 남우조연상 음문석, 신인여우상 정호연 등 총 10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촬영조명상과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주요 기술 부문에서도 수상을 노린다.
이어 '가능한 사랑'이 8개 부문, '왕과 사는 남자'가 7개 부문, '군체'가 6개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주인'과 '암살자(들)'은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설경구와 전도연이 각각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조인성과 조여정이 남녀조연상 후보로 지명되며 연기상 4개 부문에서 경쟁하게 됐다. 조인성은 '호프'로 남우주연상, '가능한 사랑'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라 눈길을 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구교환('만약에 우리'), 박해일('암살자(들)'), 설경구('가능한 사랑'), 유해진('왕과 사는 남자'), 조인성('호프')이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은 고아성('파반느'), 문가영('만약에 우리'), 신민아('눈동자'), 이정은('경주기행'), 전도연('가능한 사랑')이 경쟁한다.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문상민('파반느'), 문지훈('타짜: 벨제붑의 노래'), 박지훈('왕과 사는 남자'), 이종원('살목지'), 주민형('충충충')이 선정됐다.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김시아('여름의 카메라'), 서수빈('세계의 주인'), 이연('경주기행'), 장다아('살목지'), 정호연('호프')이 올랐다.
이 밖에 '경주기행', '굿뉴스', '만약에 우리', '살목지', '와일드 씽', '파반느'가 각각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휴민트'는 3개 부문, '여름의 카메라'와 '충충충'은 각각 2개 부문에 지명됐다. '고당도', '눈동자', '타짜: 벨제붑의 노래'도 후보 명단에 포함되면서 총 18편의 영화가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최종 수상작 선정에는 관객들도 참여할 수 있다. 11월 2일부터 모바일 플랫폼 '셀럽챔프' 앱을 통해 네티즌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대상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이다. 네티즌 투표 결과에는 전문 심사위원 한 표와 동일한 비중이 부여된다.
한편 제47회 청룡영화상은 다음달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KBS2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