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드론·우주항공 등 538개사 구축…‘K-팔란티어’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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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분야·평가 기준 마련…신안보 펀드 조성도 논의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지난달 3일 서울에서 열린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AI와 우주항공, 드론 등 신안보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성과 안보 기여도, 성장잠재력 등을 평가해 신안보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최대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하는 기술개발(R&D) 사업과 투자 연계 등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에서 관계부처·유관기관과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와 벤처기업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의 추천을 받아 1차 신안보 기업 풀 538개사를 구축했다.

분야별로는 AI가 145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우주항공 115개사 △드론 68개사 △보안 65개사 △로봇 58개사 △센서 46개사 △반도체 40개사 △신소재 30개사 △양자 18개사 등이다. 일부 분야에 중복 포함된 47개사는 전체 기업 수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AI와 첨단로봇,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항공, 드론, 신소재, 센서, 양자 등을 중심으로 신안보 전략 분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혁신기업 평가에는 △신안보 분야 R&D 투자·지식재산 등 기술 혁신성 △국가전략기술 연계성과 국가·경제안보 효용성 등 안보 기여도 △매출성장·투자유치 등 성장잠재력·사업화 △기술 보호 인프라 등 보안 역량을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수요에 기반한 ‘OTA형 R&D’ 도입도 추진한다. 공공 수요기관이 과제 기획부터 기술개발과 실증까지 직접 참여하고 R&D부터 실증·구매까지 최대 5년간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개발 과정에서 수요 환경이 달라지면 목표를 유연하게 변경해 기술개발 결과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부는 장기간 기술개발이 필요하고 초기 투자 부담이 큰 신안보 분야 기업을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 등 투자 지원방안도 협의했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신안보 분야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발굴부터 연구개발과 투자·사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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