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 회복 수기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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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공모전 수상작 20편 수록⋯당사자ㆍ가족 회복 경험 공유

첫 진료부터 일상 복귀까지⋯치료ㆍ회복 정보 제공

▲정신건강 수기집 '마음을 마주하다' 책자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은 당사자와 가족의 회복 경험을 담은 수기집이 발간됐다. 치료와 일상 복귀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한편 당사자와 가족이 필요한 도움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 수기집 '마음을 마주하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기집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한 당사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인식개선 브랜드 '마주해요'의 취지도 담았다.

책은 당사자와 가족의 경험을 중심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필요한 도움을 찾아가는 과정까지 총 4개 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 '마음을 이야기하다'에는 2024년과 2026년 정신건강 수기 공모전 수상작 20편이 수록됐다.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도박 중독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당사자들의 치료와 회복 이야기를 담았으며,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도 소개한다.

두 번째 장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당사자와 가족, 주변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증상 변화를 알아차리는 방법과 첫 진료 준비, 약물치료 등을 설명하고 치료를 거부하거나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족의 대응 방법도 안내한다.

세 번째 장 '함께 치료하고 회복하는 법'에서는 치료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다룬다. 학교와 직장 복귀, 관계 회복, 재발 예방과 위기 대응을 비롯해 동료지원과 자조 모임, 생애주기별 마음건강 정보도 담았다.

네 번째 장 '우리 곁의 정신건강 기관'은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역할과 이용 방법을 소개한다.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기관명과 대표전화도 수록해 당사자와 가족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기집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누리집(ncmh.go.kr) 정신건강사업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보문고ㆍ예스24ㆍ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도 전자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책자는 정신건강 관련 기관과 일부 공공도서관에 배포된다.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처음 마주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며 "이 책이 회복 경험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필요한 치료와 도움을 찾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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