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트렘스카(세계랭킹 97위)는 27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50 광저우오픈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케이티 볼리네츠(81위·미국)를 2-1(7-5 1-6 7-6<9-7>)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44분이었다. 야스트렘스카는 8번 시드를 받은 볼리네츠를 상대로 첫 세트를 7-5로 가져왔지만 2세트에서 1-6으로 무너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야스트렘스카는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볼리네츠에게 첫 번째 매치포인트를 허용했다.
그러나 상대의 매치포인트를 막아낸 뒤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5로 추격했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도 두 번째 매치포인트를 넘기고 4-5까지 따라붙었다.
볼리네츠가 다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지만 야스트렘스카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무려 20포인트까지 이어진 게임에서 매치포인트 3개를 추가로 막아냈다. 특히 네 번째 매치포인트에서는 강력한 포핸드 리턴 위너를 성공시키며 위기를 벗어났다.
5-5 동점을 만든 야스트렘스카는 이후 다시 서브 게임을 내줬지만 곧바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야스트렘스카가 4-1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6-4에서 두 차례 매치포인트를 살리지 못했지만 결국 네 번째 기회에서 상대의 포핸드 실책을 유도하며 9-7로 승리했다.
야스트렘스카는 24일 열린 대회 예선 1회전에서도 중국의 유샤오디를 상대로 매치포인트 5개를 막아내고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두 경기에서 모두 10개의 매치포인트를 넘기며 본선 16강까지 올라섰다.
경기 후 야스트렘스카는 친한 친구인 볼리네츠와 맞붙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려 했다고 밝혔다.
야스트렘스카는 16강에서 중국의 스한과 맞붙는다. 스한은 1회전에서 알레프티나 이브라기모바를 2-0으로 꺾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