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브린카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LDLC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그랑프리 오베르뉴론알프 단식 1회전에서 마르틴 란달루세(스페인·세계랭킹 67위)를 2-1(6-3 6-7<2-7> 7-6<7-5>)로 꺾었다.
세계랭킹 140위 바브린카는 자신보다 21세 어린 란달루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특히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ATP 투어 대회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첫 세트에서는 바브린카가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안정적인 서브를 앞세워 6-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란달루세의 반격에 고전했다. 양 선수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고, 바브린카는 2-7로 밀리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바브린카는 첫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3개를 내줬지만 모두 막아냈다. 게임 스코어 6-5에서는 상대 서브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 3개를 잡고도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승부는 다시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바브린카는 초반 0-3으로 뒤졌으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결국 7-5로 타이브레이크를 마무리했다.
바브린카는 이날 서브 에이스 16개를 기록했으며 상대에게 허용한 브레이크 포인트 4개를 모두 막아냈다. 경기 내내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이번 승리는 바브린카가 5월 제네바오픈 이후 약 5개월 만에 거둔 ATP 투어 단식 승리다.
1985년생인 바브린카는 2014년 호주오픈, 2015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베테랑이다. ATP 투어 단식 통산 16차례 정상에 올랐으며 세계랭킹 3위까지 기록했다.
올해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인 바브린카는 리옹 대회 이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스위스 인도어스에 출전할 계획이다.
바브린카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16강에서 대회 1번 시드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세계랭킹 6위)와 맞붙는다. 코볼리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