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세트포인트 3개 막고 역전⋯도쿄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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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WTA 판 파시픽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이탈리아의 자스민 파올리니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여자 테니스의 간판 오사카 나오미가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쿄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2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WTA 500 도레이 팬퍼시픽오픈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파올리니를 2-0(6-3 7-6<4>)으로 제압했다.

7번 시드를 받은 오사카는 4년 만에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해 마이애미오픈에서 파올리니에게 당한 패배도 설욕하며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1세트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오사카는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파올리니가 연속 3게임을 가져가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오사카는 3-3에서 상대의 브레이크 기회를 막아낸 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두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오사카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2로 앞섰지만 파올리니가 곧바로 반격했다. 파올리니는 게임스코어 6-5에서 세트포인트 3개를 잡으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갈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오사카는 세 차례 위기를 모두 넘기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접전이 이어졌지만 오사카가 7-4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사카는 서브 에이스 7개를 기록하며 파올리니(1개)를 압도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37분이었다.

오사카는 2018년 도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개최지가 오사카로 변경된 2019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대회에서는 첫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2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오사카의 16강 상대는 슬로바키아의 18세 신예 미아 포한코바다. 포한코바는 1회전에서 테레자 발렌토바(체코)를 2-0(6-1 6-4)으로 꺾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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