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미노어는 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 슈타트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에르스테방크오픈(비엔나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하치를 세트 스코어 2-1(1-6 6-4 6-3)로 꺾었다.
대회 5번 시드로 출전한 디미노어는 첫 세트를 1-6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마하치가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디미노어는 게임 스코어 2-4로 끌려가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내리 4게임을 따내며 세트를 6-4로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마하치가 먼저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가며 앞서갔지만 디미노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5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흐름을 뒤집었고, 결국 6-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약 2시간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디미노어는 마하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디미노어에게도 의미가 크다. ATP 파이널스는 시즌 성적 상위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디미노어는 남은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랭킹 포인트를 확보해야 한다.
디미노어는 2024년과 2025년 비엔나오픈에서 모두 4강에 올랐다. 올해도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3년 연속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디미노어의 16강 상대는 프랑스의 루카 판아셔를 2-0(6-3 6-1)으로 꺾은 러너 티엔(미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