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日 투자사 공개매수 추진설에…JYP 9%대 급등

기사 듣기
00:00 / 00:00

일본계 투자그룹 업체들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최대 50% 인수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JYP 주가가 27일 장 초반 9%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 Ent.는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58% 오른 3만9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부터 전 거래일 대비 6.53% 오른 채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한때 9.31% 상승한 3만9350원까지 치솟는 등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진행된 미국 대체거래소(ATS) 등 애프터마켓에서도 14%대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매수세가 이어졌다.

주가 급등은 일본계 투자업체 두 곳이 JYP 지분을 대규모로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전날 공식화한 영향이다. 일본계 투자그룹 더 넥스록 그룹(The NEXROC Group)과 SVCV(SVCV, Inc.)는 보도자료를 통해 JYP 지분 인수를 추진하며 이르면 오는 11월 공개매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밝힌 인수 목표 물량은 JYP 발행주식 총수의 25~50% 규모다. 이들 업체는 공개매수 가격에 대해 기준 주가에 30%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을 검토 중이며 세부적인 기준 주가 산정 방식과 최종 매수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인수 추진설에 대해 즉각 선을 그었다. JYP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지분 인수와 관련해 어떠한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밝히며 시장에 알려진 인수 논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피인수 대상 기업과의 사전 교감이 없는 일방적인 공개매수 선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 등 단기적인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으나 사측이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한 만큼 실제 자금 동원력과 세부 실행 계획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 풍문에 편승한 추격 매수는 주가 변동성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