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부 아프리카 내륙시장 연결 거점…국내 기업 진출 협력 가능성 타진
부산항만공사(BPA)가 탄자니아항만공사 대표단과 만나 아프리카 항만·물류시장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수출입 물류 지원부터 항만 인프라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논의하며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물류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항만공사는 탄자니아항만공사(Tanzania Ports Authority) 대표단이 26일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항만 운영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항만공사는 다르에스살람항과 탕가항, 음트와라항 등 탄자니아 본토의 주요 항만과 내륙 호수항을 개발·관리하는 기관이다. 탄자니아의 수출입 화물뿐 아니라 잠비아와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룬디 등 인접 내륙국의 화물도 처리한다. 동·중부 아프리카 내륙시장과 세계시장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인 셈이다.
이날 양 기관은 항만 운영 및 개발 현황과 아프리카 물류시장 정보를 공유했다. 양국 물류기업의 잠재 수요를 바탕으로 수출입 물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항만·물류 인프라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도 살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탄자니아 항만과의 협력 접점을 넓히고 국내 기업의 현지 물류 수요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이나 투자 계획은 아직 제시되지 않은 만큼, 향후 논의가 실제 협력사업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탄자니아 항만은 동·중부 아프리카 내륙시장과 세계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물류 관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의 교류를 이어가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 물류 지원과 신규 항만·물류사업 발굴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