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여수세계섬박람회...졸속에 부실 논란까지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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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상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영합뉴스)

전남광주특별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졸속 추진의 전형"이라며 강한 질타를 받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서명옥 국회의원은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남광주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의 300만명 관람객 목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개막 전부터 우려가 있었다"고 시작했다.

이어 그는 "2019년 12월 여수시 내부 검토보고서에도 관람객 이동에 가장 중요한 섬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연륙교·연도교가 2028년에 완공된다고 나와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임시라도 개통하겠다고 했던 화태~백야 연도교는 지금도 공사 중으로 내년에 완공 된다"고 했다.

또한 "이 때문에 행사장은 배를 타고 가야 하며 여수시는 정부의 승인을 받을려고 기본계획에 2026년 12월 11개의 연륙·연도교 개통 시점에 맞춰 박람회 개최가 가능하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입장권은 39만4000장이 팔렸지만 유료 입장객은 9만4000여명 뿐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입장권을 구매하고도 관람을 하지 않은 수가 4장 중 3장으로 심지어는 중고거래 장터에는 1만5000원 입장권이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입장권 구매처도 공공기관 1곳이 개막 5개월 전에 4만8000장을 5억원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그 외 기업 4곳이 5만장 넘게 구매했고 심지어는 관람객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대책회의를 연 다음날 공무원들이 관람 출장을 다녀왔다"며 "이런 것이 졸속추진의 전형이다"고 질책했다.

이뿐만 아니라 "구매를 실제로 기업이 했는지 대납구조였는지 제대로 확인을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11월 4일 박람회가 끝나면 전남광주특별시는 표를 구입한 공공기관과 실제 사용 내역, 외국인 입장객 등을 의원실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바가지 간장게장, '트럭 뱃놀이' 등으로 부실 국제행사 논란을 빚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졸속 추진됐다는 지적까지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민형배 시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 300만명 관람객 목표는 달성이 힘들 것 같다"며 "다만 아직 박람회가 끝나지 않은 만큼 잘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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