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818명 최다⋯25개 자치구 중 16곳 증가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집합건물 상속을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상속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인 10명 중 5명 이상은 50·60대였으며,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가장 많았다.
23일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상속인 수는 79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7349명)보다 640명(8.7%) 늘어난 규모다.
월별로 보면 7월 상속인 수는 290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806명)보다 100명 증가했다. 8월에는 2062명에서 2585명으로 523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9월도 2481명에서 2498명으로 17명 증가했다. 3분기 내내 전년 동월 수준을 웃돈 것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상속인이 26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3분기(2350명)보다 317명(13.5%) 증가했다. 60대는 1595명에서 1816명으로 221명(13.9%) 늘었다. 두 연령대의 상속인 수는 총 4483명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818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588명), 노원구(531명), 서초구(425명), 구로구(403명) 순이었다. 상위 5개 자치구의 상속인 수는 총 2765명으로 서울 전체의 34.6%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도 강남구가 가장 컸다. 지난해 550명에서 올해 818명으로 268명 증가했다. 노원구는 108명, 구로구는 94명, 강동구는 65명, 서초구는 62명 각각 늘었다.
반면 양천구는 지난해 363명에서 올해 250명으로 113명 감소해 서울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64명), 영등포구(-52명), 성북구(-36명) 등도 줄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6곳은 상속인 수가 증가했고, 나머지 9곳은 감소했다.
집품 관계자는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상속인 수는 올해 3분기 798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40명 늘었다"며 "50·60대 상속인이 4483명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고, 자치구별 증감은 서로 다르게 집계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