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모빌리티‧바이오‧AI 기술로 글로벌 협력 기회 확장 [혁신경영으로 위기돌파]

기사 듣기
00:00 / 00:00

6개 계열사, 일본서 모빌리티 기술 역량 결집
자율주행·AI 스마트톨링으로 해외 진출 모색
휴머노이드 실증 거쳐 유통·물류 서비스 확장

▲롯데이노베이트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운영한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셔틀과 원격주행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가 모빌리티와 바이오, AI 등 신사업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별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협력사를 발굴하고 수주를 확대하는 데 힘을 싣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CPHI 밀라노 2026’에서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알보텍과 생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한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하는 한·미 ‘듀얼 사이트’ 생산 체제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일본 ‘재팬 모빌리티쇼 비즈위크 2026’에 6개 계열사가 참여해 소재부터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까지 사업 역량을 선보였다. 롯데케미칼은 난연·경량·재활용 소재를, 롯데인프라셀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배터리용 양극박·코팅박·동박을 전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무인화 물류 전략을, 롯데렌탈은 디지털 단기렌터카 모델을 앞세운 일본 오키나와 진출 계획을 소개했다.

AI 사업은 교통 인프라와 로봇 서비스로 확장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자율주행 셔틀과 AI 스마트톨링 등을 공개했다. 국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 인프라에 AI를 접목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피지컬 AI 실증도 진행 중이다. 세븐일레븐 미래형 매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객 응대를 수행했고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서는 계단 보행 기술을 검증했다. 그룹 AI 플랫폼 ‘아이멤버’ 등을 로봇에 결합해 유통·물류 현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