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년 새 15.5% 상승⋯거래량은 3000건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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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매매 실거래가 0.72%↑
서울 동북권 상승세 두드러져
9월 매매 거래량 2923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및 거래량 관련 이미지 (사진=AI 생성)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1년 새 15%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북·노원·성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강남·서초·송파구 등이 속한 동남권은 하락하며 지역별 온도 차가 나타났다.

22일 서울시가 발표한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5.50%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21년 11월(17.9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가 포함된 동북권은 전월 대비 1.54% 오르며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이 1.06%, 서북권이 0.40%, 서남권이 0.29% 상승했다. 반면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은 0.29%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모든 규모에서 매매 가격이 상승했다. 전용면적 85㎡ 초과~135㎡ 이하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소형(40㎡ 초과~60㎡ 이하) 0.87%, 중소형(60㎡ 초과~85㎡ 이하) 0.70%, 초소형(40㎡ 이하) 0.29%, 대형(135㎡ 초과) 0.17% 순이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30% 오르며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31% 상승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서북권도 0.17% 상승했다. 반면 도심권(-0.35%),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대형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 아파트의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2.41%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대형(85㎡ 초과~135㎡ 이하)이 1.50%, 소형(40㎡ 초과~60㎡ 이하)이 0.42% 상승했다. 반면 초소형(40㎡ 이하)은 0.94%, 중소형(60㎡ 초과~85㎡ 이하)은 0.04% 각각 하락했다.

거래시장은 위축된 모습이다.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2923건으로 전월(3578건) 대비 18.3% 감소했다. 4월 8665건, 5월 8987건에 달했던 거래량은 6월 5319건으로 줄었고 8월에는 3000건대로 내려앉았다.

매매가격 15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9월 78.1%로 전월(79.5%)보다 소폭 낮아졌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도봉·강북·금천구는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100%로 집계됐다.

임대차 거래도 감소했다. 9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 대비 17.9% 줄었으며 월세 거래량은 7750건으로 6.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세와 월세가 각각 46.9%, 19.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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