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기존 매장 3분기 매출 30%↑…창원 로컬 카페 8곳과 협업

무신사 스탠다드의 경남 첫 매장이 개점 나흘 만에 누적 매출 4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기존 영남권 매장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면서 비수도권 오프라인 사업에서 영남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15일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누적 매출이 개점 나흘 만에 4억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개점 당일에는 영업 시작 전부터 100명 이상이 매장 앞에서 대기했다.
영남권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비수도권 오프라인 매장이 가장 많이 자리 잡은 지역이다. 현재 비수도권 매장 9곳 가운데 5곳이 대구·부산·울산 등 영남권에 있다. 이들 기존 영남권 매장의 올해 3분기 합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창원점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창원점 2층에 약 300평 규모로 들어섰다. 남성·여성·키즈 의류를 비롯해 뷰티와 홈 제품까지 판매한다.
무신사는 창원점 개점을 계기로 인근 소상공인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 인근 로컬 카페 8곳과 쿠폰 제휴를 맺고 이 가운데 3곳과는 각 카페의 대표 메뉴를 활용한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트와엣모아의 프렌치토스트와 넌슬립의 바스크 치즈케이크, 페이머스베니의 요거트볼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상징하는 검은색 요소를 더한 메뉴다. 매장 방문객의 인근 상권 방문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페이머스베니 최휘 대표는 “무신사 스탠다드처럼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가 창원에 진출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평소 접점이 없었던 고객들에게도 카페를 알리고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가게들이 함께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창원 첫 매장에 보내주신 높은 관심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역에서도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핵심 상업시설의 집객력을 높이는 앵커 테넌트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매장 오픈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변 상권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