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넘어 침대ㆍ라이프케어⋯매출 5조 눈앞 코웨이 [CEO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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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총 계정 상반기 1255만…매출 5조원 가시권
비렉스 매출 7206억원 달성…해외서도 성장 이어져
헬스케어·생활가전 넘어 라이프케어까지 외연 확대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는 서장원 대표 체제에서 사업 영역을 라이프케어로 확장했다. 기존 환경가전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렌탈 제품군을 다각화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연매출 5조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렌탈 계정 1255만…매출 5조원 가시권

렌탈 사업의 기반인 고객 계정은 꾸준히 증가했다. 코웨이의 국내외 총 계정 수는 2023년 1022만에서 2024년 1090만, 지난해 1188만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55만 계정까지 확대됐다.

올해 2분기 국내에서는 주력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신규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렌탈 판매량 49만6000대, 계정 순증 24만2000대를 기록했다. 코웨이에 따르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외형 성장도 이어졌다. 코웨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9636억원, 영업이익은 878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64%, 영업이익은 약 두 배 증가했다. 연매출 5조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비렉스 3년 만에 7206억원…해외도 두 자릿수 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의 중심에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가 있다. 코웨이는 2022년 12월 비렉스를 론칭하고 스마트 매트리스와 가구형 안마의자 등을 앞세워 정수기·공기청정기 밖으로 렌탈 사업의 영역을 넓혔다.

비렉스는 론칭 3년 만인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206억원을 기록하며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비렉스의 국내 침대 매출은 2022년 2359억원에서 지난해 3654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6%다.

렌탈 대상도 생활 전반으로 확대됐다. 침대와 안마의자에 이어 벽걸이 에어컨과 음식물처리기, 요실금 치료기, 저주파 자극기 등을 제품군에 추가했다. 한 고객이 여러 렌탈 제품을 함께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복수 제품 이용자를 위한 패키지와 결합 혜택도 강화했다.

▲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슬립 싱크 (사진제공=코웨이)

해외사업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 매출은 1조1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었다.

코웨이는 해외에서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을 넘어 침대와 안마의자,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환경가전 중심이었던 해외사업의 외연을 넓히는 전략이다.

◇가전 넘어 라이프케어로…다음 성장판 넓힌다

코웨이는 사업의 범위를 가전 밖으로도 확장했다. 지난해 출범한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렌탈과 연계한 상품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렌탈 이용 기간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만기 이후 상조와 여행, 간병, 요양 등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다. 제품 사용 기간을 넘어 고객 생애주기 전반으로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초기 성장 지표도 나타나고 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선수금은 지난해 3월 말 1억250만원에서 올해 3월 말 6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영업 채널 확대와 마케팅 강화,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코웨이의 성장 전략은 정수기 중심 렌탈기업에서 고객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데 맞춰졌다. 비렉스를 새 성장축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헬스케어와 생활가전, 라이프케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매출 5조원 돌파와 이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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