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일에 몰두하고 있는 때다.”
스위스 법률가, 사상가. 독일 괴팅겐 대학·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법률학을 공부하고 런던·파리 등에 유학한 그는 고향에서 변호사를 개업해 18년간 종사했다. 베른대학의 헌법과 국제법 교수를 거쳐 총장을 지냈고, 국회의원이 되어 여성 참정권 운동을 전개한 그는 헤이그 국제중재재판소 위원도 지냈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33~1909.
☆ 고사성어 / 표맥(漂麥)
‘비가 내려 보리가 떠내려간다’는 말. 어떤 일에 지나치게 몰입해 주변의 현실을 잊어버린다는 뜻이다. 후한(後漢)의 학자 고봉(高鳳)의 고사에서 유래했다.
“아내가 늘 밭에 나가 일하고 뜰에 보리를 널어 말려 두었다. 어느 날 갑자기 큰비가 내렸는데, 고봉은 대나무 장대를 들고 경전을 외우는 데 몰두해 보리가 비에 젖어 떠내려가는 것도 깨닫지 못했다[妻常之田 曝麥於庭 忽暴雨至 鳳持竿誦經 不覺潤濕].” 출전 후한서(後漢書).
☆ 시사상식 / 마타도어(matador)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를 중상모략하면서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한 흑색선전을 말한다. 투우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메타도르(matador)에서 유래했다. 주로 사설정보지(지라시)를 통해 구색을 갖춘 뒤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높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이에 대한 판단력을 갖추어야 한다.
☆ 우리말 유래/ 삼수갑산을 가다
‘힘들고 험난한 곳으로 가거나 어려운 지경에 이른다’라는 뜻. 한반도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함경남도 개마고원 일대의 삼수군(三水郡)과 갑산군(甲山郡)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조선 시대 최악의 유배지. 압록강, 허천강, 장진강의 물줄기가 합쳐져 ‘삼수’, 산세가 천하의 으뜸(甲)일 정도로 험악해 ‘갑산(甲山)’이라 불렀다.
☆ 유머 / 카를 힐티 유머
힐티는 쉬지 않고 일하는 엄격한 금욕주의자로 유명했지만, 정작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빈둥거리는 사람들에게는 재치 있는 일침을 가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가장 피곤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무엇을 그만두어야 할지조차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