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 임신ㆍ출산 친화 환경 조성 유공자 포상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제21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안전한 임신ㆍ출산을 지원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문화 확산에 나섰다. 올해 대통령표창은 권역 내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온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가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엄마’를 슬로건으로 제21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산부와 가족, 임신ㆍ출산 친화 정책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출산 친화 유공자 포상을 비롯해 임산부 특강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권역 내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며 연인원 9900여명을 입원·치료했다. 또 안전한 전원ㆍ이송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 교육과 장비 개선, 산모ㆍ보호자 교육 등을 추진해 모자의료의 질 향상과 임산부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매일유업과 한덕재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본부장, 강북구 보건소가 받았다.
매일유업은 반세기 이상 모자보건 활동을 이어온 데 이어 희귀질환 지원 사업과 가족친화경영, 취약계층 보호 및 저출생 대응 활동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본부장은 1993년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입사한 이후 32년여간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 행복한 양육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개발ㆍ추진하고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강북구 보건소는 지난해 ‘임산부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임산부 우선창구 33개소를 개설했다. 서울시 최초로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과 산후조리원 종사자 대상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임신ㆍ출산 친화 정책을 선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산부의 안전한 약물 복용을 주제로 한 특강과 방송인 조승희ㆍ김경아 씨가 출연하는 토크콘서트 ‘투맘쇼’도 진행됐다. 임신·육아용품 관련 11개 기업은 경품과 기념품 등을 후원하며 임산부와 가족을 응원했다.
김진오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출산의 기쁨은 사회가 함께 나누고 양육의 어려움은 함께 덜어야 한다”며 “임신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출산과 회복, 양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국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자녀 가정의 양육과 주거 부담을 덜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부부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양육과 가사를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1주년을 맞은 임산부의 날이 사회의 따뜻한 배려와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산부가 존중받고 아이를 마음껏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정책을 개발하고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