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순ㆍ이대호ㆍ김태균 경기 보고 사인회도⋯잠실 '마지막 이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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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 (사진제공=일구회)

프로야구(KBO) 팬들이 추억 속 스타들의 경기를 보고 잠실야구장과 작별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레전드 경기뿐 아니라 팬 사인회와 그라운드 체험이 진행되며, TVㆍ온라인 생중계도 예정돼 있다.

일구회는 1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 예정 선수는 박철순ㆍ이만수ㆍ송진우ㆍ이종범ㆍ이승엽ㆍ박용택ㆍ이대호ㆍ김태균 등 60여 명이다. 프로야구 원년 스타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은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을 만난다.

일구회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 소속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서 레전드 경기를 펼친다. 서로 다른 시기에 활약했던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레전드 경기 외에도 팬 사인회와 그라운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선수들의 마지막 세리머니도 진행해 팬들과 잠실야구장의 추억을 나눈다.

관람권은 티켓링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시작일 등 구체적인 예매 일정과 전체 출전 선수 명단, 경기 구성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생중계로 경기를 볼 수 있다. 중계는 KBS와 네이버 치지직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982년 개장한 잠실야구장의 44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시즌을 치르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서울시 계획에 따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새 돔구장을 짓는 동안인 2027~2031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사용한다.

일구회는 “잠실야구장은 선수들에게 꿈을 펼친 무대이자 팬들에게 수많은 희로애락과 추억이 쌓인 특별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야구를 빛낸 레전드 선수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페이지를 함께 완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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