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T홀딩스가 7일 스맥 측 주주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하고 실질적인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향후 주주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NT홀딩스는 지난 9월 29일 스맥 측 주주들에게 중장기 성장전략·투자·자금조달·재무안정성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제안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협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서한에서 SNT홀딩스는 최초 스맥 투자가 적대적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대주주가 된 뒤에도 기존 경영진의 지위를 존중하고 협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우선해 왔다는 것이다.
경영권 분쟁은 스맥이 정기주주총회 기준일을 앞두고 대규모 자기주식을 우리사주조합 및 만호제강 등에 무상출연하거나 저가 처분하면서 본격화됐다. SNT홀딩스는 회계장부 열람·등사를 요청했지만 충분한 자료를 제공받지 못해 가처분 절차까지 거쳐야 했으며 가처분 결정이 난 이후에도 회계장부 열람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중복위임장 관련 의문이 제기되자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퇴장했다. 주주총회 결의를 다투는 소송도 제기하지 않았다.
SNT홀딩스는 이 같은 경과가 경영권 확보 자체보다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무게를 두어 왔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적대적 M&A를 계획하고 보유목적을 단순투자로 허위 공시했다는 스맥 측 주장도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SNT홀딩스 관계자는 "스맥이 추가 차입에 의존하지 않고 성장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본확충에 참여하고 임직원 고용과 조직 안정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최대주주로서 이사회 참여와 경영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에도 스맥의 중요한 경영·재무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실질적인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향후 주주관계에 관한 기본적인 방향을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입장문 전문은 SNT홀딩스와 SNT모티브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