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스패로우포인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볼티모어(미국)/AFP연합뉴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방위산업용 조선소 스패로우포인트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최근 우리에게 1500억 달러를 제공했다”며 “그 돈은 전부 조선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한국이 자국에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에게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고 싶어 한다”며 “나는 ‘그러려면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국가별로 차등 부과하는 관세에서 한국이 낮은 세율을 받는 대가로 대미 투자를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 한화는 필라델피아의 유서 깊은 조선소를 되살리고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을 향한 언급은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다. 2일에는 일방 발표했던 500억 달러 규모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투자를 놓고 “곧 합의하지 않는다면 (한국에 대한 청구금을) 두 배로 올릴 것이라고 전하라”고 압박했다.
미국 안팎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접전지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관세 정책 효과를 홍보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