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원…기업당 최대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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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환율 변동과 자연재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공급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며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거제·통영 피해기업에는 연 1.5%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환율 변동과 재해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이번 자금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피해기업과 자연재난 피해기업 등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10억원 이내다. 피해 금액 범위에서 연간 최대 10억원, 3년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로 최대 2년의 거치기간을 둘 수 있다.

환율 변동 피해기업에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0.5%포인트(p)를 더한 금리를 적용한다. 올해 3분기 정책자금 기준금리는 3.28%다.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제·통영 지역 피해기업에는 1.5%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지원 대상에는 환율 피해 외에도 보호무역 피해와 화재 등 대형사고, 대기업 구조조정, 조선·자동차·해운·철강·석유화학 등 산업 구조조정 대상 업종 관련 피해, 주요 거래처 도산 및 결제조건 악화, 기술유출 피해 등을 입은 기업이 포함된다.

원칙적으로 경영 애로 피해가 발생한 뒤 6개월 이내 신청해야 한다. 정부 산업구조조정 대상 업종 관련 피해기업은 신청기한을 피해 발생 후 1년 이내로 적용한다.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기업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요건 검토와 기업심사를 거쳐 정책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위기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환율 변동이나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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