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 선수단 MVP 선정 [아시안게임]

기사 듣기
00:00 / 00:00

단체전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승 이끌어
오상욱,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금메달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경기. 한국 오상욱이 중국의 선천펑과 대결에 앞서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2관왕 오상욱(30·대전광역시청)이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상욱은 이날 발표된 현지 취재단 MVP 투표 결과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이날 일본 나고야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특히 단체전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라고 소개했다.

오상욱은 추간판탈출증(디스크)으로 인한 허리 통증을 견디며 한국 선수단을 이끌었다. 지난달 23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선천펑을 15-13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6일엔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황희근(국군체육부대)과 함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꺾고 우승했다.

오상욱은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고,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5연패, 단체전 4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오상욱은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은 사브르 선배 구본길(6개)이다.

대한체육회는 별도 심사를 통해 투혼상, 기량발전상, 지도자 리더상(이상 상금 각 1000만원) 수상자도 발표했다.

투혼상은 테크볼 금메달리스트 이준석, 기량발전상은 카누 2관왕 조광희·김효빈, 지도자 리더상은 3대3 남자 농구 배길태 감독이 받았다.

아울러 배드민턴 박주봉 총감독과 육상 남자 마라톤 박민호,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우승자 강준이, 요트 금메달리스트 하지민,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종호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