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기업협회가 친환경 바이오 소재와 AI 기반 제조 자동화, 실리콘카바이드(SiC) 3D프린팅 기술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벤처기업 3곳을 ‘이달의 우수벤처’로 선정했다.
벤기협은 기술성과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해 헬프네이쳐와 디쌤비즈, 매이드를 ‘제5회 이달의 우수벤처’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헬프네이쳐는 바이오차를 결합한 100%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와 제조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원료 배합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자체 장비로 연속 처리하는 제조체계를 구축했다. 폐필름은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고 토양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헬프네이처는 생분해 소재의 강도와 투명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일회용 봉투에서 고기능성 패키징과 농업용 멀칭필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유럽연합의 포장·포장폐기물규정(PPWR) 등 해외 환경규제에 대응한 친환경 패키징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디쌤비즈는 머신비전과 딥러닝을 적용해 사람이 수행하던 볼트 체결 작업을 자동화한 ‘볼팅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볼트 공급과 체결, 품질검사, 체결 데이터 관리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LS전선 생산라인에는 대형 볼팅자동화 시스템 4대를 구축했다. 디쌤비즈는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팩, 전기차 부품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생산 데이터를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매이드는 반도체 장비와 우주항공 위성 광학계 등에 쓰이는 SiC 소재를 3D프린팅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자체 개발한 바인더젯 3D프린터를 활용해 출력부터 열처리와 액상실리콘침투, 화학기상침투 등 후공정까지 수행하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절삭·성형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형상과 내부 구조를 제작하면서 소재 사용량과 공정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매이드는 반도체 장비 부품과 위성 광학계에 이어 대형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발사체 구조물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벤기협 관계자는 “우리 벤처기업들이 기술을 실제 산업과 시장의 변화로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 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