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섀넌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섀넌(아일랜드)/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30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기금을 활용한 미국 내 투자 사업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전략투자기금을 여러 미국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약 540억달러를 배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한국의 알래스카 LNG 투자 참여 여부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조선협력 1500억달러와 전략투자 2000억달러 등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한국 정부는 최근 국회에 2000억달러 규모 대미 전략적 투자의 첫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고했으며, 미국 내 대형 원전 최대 8기 건설 방안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추가 협의 대상으로 남겨둔 상태다.
로이터 보도대로 발표가 이뤄질 경우 알래스카 LNG 사업은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기금 활용 대상 가운데 하나로 기정 사실로 제시될 전망이다. 알래스카 LNG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산 에너지의 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