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5위' 전현빈 저격ㆍ박상철 차량 돌진⋯韓 배그 모바일 첫 '치킨'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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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 7매치에서 한국 대표팀의 ‘파비안’ 박상철이 차량 뒤에 몸을 숨기고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치지직 '아시안게임 SPOTV PLUS' 중계화면 캡처)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이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7매치에서 대회 첫 ‘치킨’(매치 1위)을 차지했다. 첫날 종합 6위였던 한국은 둘째 날 첫 매치에서 16점을 보태 누적 54점으로 5위에 올랐다.

윤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 7매치에서 6킬로 처치 점수 6점, 1위로 순위 점수 10점을 얻었다. 파키스탄은 11킬을 기록했지만 매치 2위에 그쳤다. 두 팀의 매치 점수는 16점으로 같았다.

에란겔에서 열린 이번 매치에는 ‘현빈’ 전현빈ㆍ‘엑지’ 김준하(이상 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ㆍ‘놀부’ 송수안(이상 디플러스 기아)이 출전했다. 대표팀의 나머지 선수인 ‘칩즈’ 정유찬(디플러스 기아)은 이번 매치에 나서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 남쪽으로 이동해 자기장 안에 자리를 잡았다. 중국과 일본 등이 교전을 벌이는 동안 선수 4명을 지키며 후반을 준비했다. 자기장이 좁아지자 송수안을 동쪽에 배치해 주변 팀의 움직임을 살폈다.

생존 팀이 한국ㆍ중국ㆍ파키스탄ㆍ요르단 등 네 팀으로 줄어든 뒤에는 교전이 거세졌다. 한국은 이동 과정에서 선수 2명이 기절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전현빈의 사격으로 맞섰다. 박상철이 차량을 몰아 상대를 처치하는 장면도 나왔다. 끝까지 살아남은 한국은 전날 6매치 동안 얻지 못했던 첫 치킨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날 첫 매치를 3위로 시작했지만 이후 종합 8위까지 내려갔다. 마지막 6매치에서 태국과 치킨을 다투다 2위에 오르며 첫날을 38점ㆍ종합 6위로 마쳤다. 이날 7매치 승리로 종합 순위를 다시 한 계단 끌어올렸다.

7매치 종료 후 태국이 83점으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중국이 73점으로 2위, 인도네시아가 6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4위 파키스탄(55점)에 1점 뒤졌고, 동메달권인 인도네시아와의 격차는 8점으로 좁혔다. 6위 베트남(53점)과도 1점 차다.

결승은 이날 남은 5매치까지 총 12매치의 누적 점수로 메달을 결정한다.

▲29일 열린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 7매치 결과. 한국이 순위 점수 10점과 처치 점수 6점을 합쳐 16점으로 매치 1위에 올랐다. (출처=네이버 치지직 '아시안게임 SPOTV PLUS'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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