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전력수요 대응·우라늄 공급망 다변화 모색

생성형 AI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원자력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린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AI시대에 부응하는 원자력, 원자력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원전 계속운전 확대와 신규 원전 도입,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중장기 원전 연료 확보와 농축 우라늄 공급망 다변화 등이 논의된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을 상시 수행해야 하는 만큼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도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고 의원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에너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원전 재가동 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조성이 추진되는 데 비해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에너지 정책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발제는 주한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이자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맡는다. 주 교수는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원자력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정 토론에는 이유호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김용희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박윤원 BEES 대표이사, 윤봉요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처장, 도우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과장, 박성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전산업정책과장이 참여한다.
고 의원은 “AI 시대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려면 원전의 계속 운전과 신규 원전 건설, SMR 도입, 우라늄 공급망 다변화를 아우르는 원자력 정책의 방향 정립이 시급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