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소프트볼대표팀이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필리핀전에서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한국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소프트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소프트볼 예선 3차전에서 필리핀에 3-7로 졌다.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한 한국은 중국에 4-8로 패한 데 이어 필리핀전까지 내주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3회까지 이어진 0-0의 균형을 4회초 깨뜨렸다. 이민정(경남체육회)이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김아영(인천광역시체육회)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선발 최연지(인천광역시체육회)는 5회까지 필리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6회말 한순간에 흐름이 뒤집혔다. 필리핀은 세일스의 3점 홈런을 포함해 이닝에서 집중 8안타를 몰아치며 7점을 뽑아 3-7로 역전했다.
한국은 박민경(인천광역시체육회)과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점을 뽑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최연지는 5⅓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민경은 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홍시연은 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 타선은 8안타에 볼넷 7개를 얻어냈지만 3득점에 그쳤고, 잔루 10개를 남겼다. 필리핀은 10안타로 7점을 뽑았고 실책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29일 오후 1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홍콩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