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IPO 채비 본격화…"이르면 내년 상장"

기사 듣기
00:00 / 00:00

AI발 낸드 수요 확대…뉴욕주 생산 거점 설립도 검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가치는 최대 1500억 달러(약 204조원)가 거론되고 있다. IPO를 통해 1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이번주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베이크 오프’(bake-off) 제안 회의를 진행했다. 상장 시점은 이르면 내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인 IPO 일정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복수의 소식통은 솔리다임의 기업가치가 최대 15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고 자금 조달액은 15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업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IPO가 될 전망이다.

앞서 ARM 홀딩스는 2023년 상장 당시 기업가치를 54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미국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는 올해 5월 공모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 564억달러를 기록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를 인수한 뒤 출범시킨 미국 법인이다. 올해 초에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세운 투자 자회사 AI 컴퍼니 산하로 편입됐다.

주력 제품은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되는 기업용 SSD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낸드플래시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뉴욕주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