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8년 만에 시상대 복귀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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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 남동헌. (연합뉴스)

한국 승마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8년 만에 시상대에 복귀했다.

남동헌, 김시우, 이명석, 도현우로 구성된 한국은 25일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승마공원에서 열린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최종 205.265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중국이 208.14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일본은 204.11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중국에 2.883점 뒤졌고 일본에는 1.148점 앞섰다.

한국 마장마술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 이후 8년 만이다. 직전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인도와 중국, 홍콩에 밀려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986 서울 대회에서 처음 이 종목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1998 방콕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마장마술은 기수와 말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 걷기와 뛰기 등 다양한 동작을 펼치며 보폭과 리듬, 동작의 정확성, 기수와 말의 조화 등을 평가받는 종목이다. 섬세한 움직임이 요구돼 '말 위의 발레'로도 불린다. 단체전은 4명의 선수가 출전할 경우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국가별 순위를 정한다.

한국에서는 남동헌이 마필 레오니다스와 호흡을 맞춰 70.559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였다.

이명석은 로세티와 67.971점, 도현우는 니나 리치 MP와 66.735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김시우는 서 휴버트와 62.935점을 받아 팀 총점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단체전은 개인전 1차 예선을 겸했다. 남동헌은 출전 선수 43명 가운데 1위에 오르며 개인전 메달 가능성도 높였다.

마장마술 개인전은 26일 2차 예선을 거쳐 27일 결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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