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대3 농구, 필리핀 꺾고 결승행⋯첫 금메달 도전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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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대3 농구 대표팀. (연합뉴스)

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완파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으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21-9로 꺾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30분 카타르-이란 준결승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이주영·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긴 뒤 8강에서 중국을 22-13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도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이주영과 김승우의 연속 2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경기 시작 1분20여초 만에 8-1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7분9초 전 김승우의 2점슛으로 13-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3대3 농구는 10분 안에 21점에 먼저 도달하면 경기가 끝난다. 한국은 종료 29초 전 이주영이 2점슛을 성공시켜 21점을 채우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승우가 8점 3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주영은 6점을 보탰다. 이동근은 4점 5리바운드, 구민교는 3점 5리바운드로 고르게 힘을 보탰다.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8-19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김정은(BNK)·최예슬(삼성생명)·허유정(신한은행)·송윤하(KB)로 구성된 대표팀은 태국과 동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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