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 일본과의 1단식에서 야마구치를 2-1(21-8 18-21 21-11)로 제압했다. 한국은 안세영의 승리로 일본에 매치 스코어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전날 말레이시아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1게임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야마구치의 범실을 끌어내며 점수 차를 벌렸고 13-4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상대를 좌우로 흔들며 20-8까지 앞선 뒤 21-8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의 반격이 거셌다. 야마구치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4-1까지 앞서갔다. 안세영은 8-8 동점을 만든 뒤 9-8로 역전했지만 이후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10-13에서 연속 득점으로 13-13까지 따라붙었고 16-16, 17-17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막판 연속 실점하며 18-21로 2게임을 내줬다.
승부가 갈린 3게임에서는 다시 안세영이 흐름을 장악했다. 4-4에서 연속 5득점하며 9-4까지 달아났고 11-5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의 공격을 끈질기게 받아낸 뒤 빈 공간을 공략하면서 점수 차를 계속 벌렸다.
안세영은 16-6에서 라인 판정에 챌린지를 요청해 판정을 뒤집으며 17번째 점수를 따냈다. 이후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20-11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한 점까지 가져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전날 말레이시아와의 8강에서도 1단식에 나서 레차나 카루파테반을 2-0(21-12 21-8)으로 완파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일본을 꺾으면 다시 결승에 올라 금메달 방어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