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생활습관·연령별 건강관리 제품군 확대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장거리 운전과 귀성·귀경, 집안일 등으로 쌓인 피로를 관리하려는 수요에도 관심이 쏠린다. 헬스케어 가전업계는 단순 마사지에서 벗어나 AI와 로봇 기술, 이용자의 생활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며 일상 건강관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을 앞세웠다.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마사지’ 기술이 탑재됐다. 사용자가 “어깨가 뻐근해”처럼 일상적인 표현으로 상태를 말하면 AI가 발화 의도와 상황을 분석해 맞춤 마사지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생성·실행한다. 해당 기술은 한국표준협회 ‘AI+’ 인증도 받았다.
귀성·귀경처럼 명절 특유의 생활환경을 겨냥한 제품도 나왔다. 바디프랜드는 목쿠션과 마사지 기능을 결합한 ‘시그니처 에어 목쿠션마사지기’를 선보였다. 약 0.7㎏ 무게로 평소에는 목쿠션으로 사용하고 필요할 때 마사지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시간 이동이 잦은 연휴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건강관리 가전에 대한 관심은 명절 선물 수요에서도 나타났다. 바디프랜드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전국 20대 이상 성인 500명을 조사한 결과 ‘명절에 가족에게 가장 받고 싶은 가전’으로 헬스케어로봇·마사지체어를 꼽은 응답은 44%로 가장 높았다. 로봇청소기 30%, 음식물처리기 22%가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의 헬스케어로봇·마사지체어 선호도는 각각 49.6%, 50.5%였고 60대 이상도 44%를 기록했다.
세라젬은 이용자의 연령과 생활습관에 따라 건강관리 기능을 세분화하고 있다. 운전이나 장시간 업무, 집안일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맞춤 모드를 갖춘 ‘마스터 V7 2027’은 4050 고객을 겨냥했다. 산전·산후 모드 등을 탑재한 ‘마스터 V5’는 3040 신혼가구, ‘마스터 V11’은 시니어층을 주요 고객으로 제시했다. 2030을 겨냥해서는 소파와 마사지베드 기능을 결합한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를 내놨다.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 2027’도 생활 속 피로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세라젬은 리뉴얼 과정에서 마사지 모드를 기존 27개에서 29개로 늘리고 업무나 청소, 운동 이후 근육의 긴장과 피로가 쌓인 상황을 고려한 생활 맞춤 모드를 추가했다. 온열 기능과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제품 형태도 기존 안마의자와 척추 관리 의료기기에서 다양해지고 있다. 세라젬은 이달 침대나 바닥에 깔아 사용하는 매트형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매트’를 출시했다. 전위 기술과 최대 60도의 온열 기능을 적용했으며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 등 2가지 사용 목적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역시 헬스케어로봇에서 건강기능식품과 휴대형 마사지기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근력·관절·체지방부터 수면·눈·활력까지 건강 고민별 건강기능식품 6종을 구성하는 등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가족 구성원의 건강한 일상을 챙기는 헬스케어 관련 선물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받는 이의 라이프스타일과 선물하는 이의 예산에 맞는 건강 선물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