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경제기업 스케일업 체계 마련…전용자금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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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창업부터 성장 단계까지 지원하는 스케일업 체계를 마련한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팁스(TIPS) 물량 10%를 우선 할당하고 200억원 규모 전용 정책자금과 연간 1500억원 이상의 임팩트 보증을 공급한다. 2028년부터는 사회연대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도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사회연대경제 성장 포럼’을 열고 ‘성장형 사회연대경제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이후 기업 성장 지원을 주제로 열린 첫 행사다.

창업 초기 단계에는 2027년부터 초기창업패키지에 사회연대경제기업 전용 트랙을 신설한다.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등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약 단계에서는 기후테크와 소셜벤처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분야 기업에 전체 팁스 기업의 10%를 우선 할당한다. 팁스를 통해 사업화자금 최대 3억원과 R&D 자금 8억원 등을 지원한다.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모태펀드를 통해 올해 367억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500억원 이상의 임팩트 보증을 공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에는 200억원 규모의 사회연대경제기업 전용자금을 신설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 675억원도 지원한다.

판로 지원을 위해 2028년부터 국가기관과 지방정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 사회연대경제기업 제품을 일정 비율 이상 구매하는 우선구매 제도를 운영한다. 2027년에는 우선구매 기준과 목표치를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연대경제기업은 2016년 약 1만5000개에서 2024년 약 3만5000개로 늘었다. 최근 3년간 매출이나 고용이 연평균 5% 이상 증가한 기업 비중은 53.4%로 일반 중소기업 55%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사회연대경제기업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온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 성장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도 함께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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