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완도군 준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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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전남광주특별시 완도군수가 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금당면을 찾아 주민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SNS 캡쳐)

전남광주특별시 완도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대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가다듬으며 사업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신 완도군수는 관련부서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평가기준에 따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관련 예산을 살펴보고 사업계획에 추가로 반영할 수 있는 정책과 부서별 역할을 논의했다.

완도군은 단순히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지역화폐인 완도사랑상품권과 기본소득을 연계해 지급액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로 다시 흘러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섬지역이라는 완도군의 특성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생활권과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도서지역에서 기본소득이 실제 생활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예비계획서에 담는다는 구상이다.

완도군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모신청에 필요한 자료를 보완하고 부서별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어촌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완도군은 향후 사업 대상 지역과 규모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공모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완도군이 공모에 선정될 경우 지급대상 주민에게 연간 18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월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다. 4인 가구라면 연간 720만원 규모다.

지급 방식은 완도사랑상품권 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가 검토되고 있다.

지급대상은 신청연도 직전 1년 이상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을 기준으로 하며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사업지침에 따라 적용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공모의 세부기준에 맞춰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다시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생활여건과 산업구조가 사업계획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역할을 구체화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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